안동 가을여행 1박2일|하회마을·월영교·탈춤축제 코스 완벽 정리

2026년 10월 16일

가을이 깊어갈수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죠. 특히 경북 안동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전통 마을과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 하회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신명 나는 탈춤축제까지 담아내려면 동선을 미리 잘 짜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안동 가을여행을 처음 준비하는 분도 헤매지 않도록 하회마을과 월영교, 탈춤축제를 중심으로 한 1박2일 코스를 구체적으로 정리했어요. 대중교통과 자차 이동 기준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예상 비용과 숙소 고르는 요령,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실제로 안동을 여러 번 다녀온 경험과 최근 축제 일정, 현지 물가를 바탕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계획 세우실 때 바로 참고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안동 가을 1박2일 핵심 요약

  • 추천 시기: 10월 초~11월 초 단풍 절정기, 탈춤축제는 보통 9월 말~10월 초 개최
  • 주요 코스: 하회마을 → 월영교 야경 → 탈춤축제장 → 월영교 아침 산책 → 구시장/찜닭 골목
  • 예상 비용(1인 기준): 교통비 제외 약 10~15만 원 (숙박 5~8만 원, 식비 3~4만 원, 입장료·체험 2~3만 원)
  • 교통: 자차 이용 시 주차장 혼잡 감안, 대중교통은 안동역/터미널에서 시내버스·택시 활용
  • 꿀팁: 탈춤축제 기간에는 숙소가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 예약 필수

1박2일 추천 일정표

안동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동선을 잘못 짜면 체력만 소모하고 정작 중요한 곳을 놓칠 수 있어요. 아래 표는 자차 이동 기준으로 여유롭게 움직이면서도 핵심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일정이에요.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이동 시간을 20~30% 정도 더 넉넉하게 잡아주시면 됩니다.

시간 첫째 날 둘째 날
오전 안동 도착, 하회마을로 이동 월영교 아침 산책
점심 하회마을 인근 안동찜닭 or 건진국수 안동 구시장 먹거리 탐방
오후 하회마을 산책, 탈춤 공연 관람 탈춤축제 메인 행사장 관람
저녁 월영교 야경 감상, 인근 식당에서 저녁 기념품 쇼핑 후 출발

대중교통으로 움직인다면 첫째 날 오전에 안동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해 시내버스 46번을 타고 하회마을로 바로 향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탈춤축제 기간에는 임시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도 하니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첫째 날: 하회마을에서 시작하는 가을 정취

안동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회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에요. 가을이면 기와지붕 너머로 붉게 물든 감나무와 은행나무가 마을 전체를 그림처럼 수놓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주차료는 별도로 2,000원 정도 발생해요. 매표소에서 마을 입구까지는 도보로 10분 남짓 걸리는데,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편도 1,000원). 마을 안에서는 양진당, 충효당 같은 고택을 둘러보고, 부용대에 오르면 마을 전체와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상설 탈춤 공연도 빼놓을 수 없어요. 공연은 보통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지만 좌석이 넉넉하지 않아서 조금 일찍 자리 잡는 게 좋아요. 탈춤축제 기간이 아니라도 주말에는 정기 공연이 열리니 방문 전에 하회마을 관리사무소나 안동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점심은 하회마을 입구 주차장 근처 식당가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안동찜닭이나 건진국수, 묵밥 같은 향토 음식을 8,000~12,000원 선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마을 내부에도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 몇 곳 있지만,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 하회마을 방문 시 주의사항

  • 마을 내부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사유지 출입이나 큰 소음은 삼가주세요.
  • 부용대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고 돌계단이 많아 운동화 착용이 필수예요.
  • 가을 단풍 시즌 주말에는 주차장이 이른 오전에 만차가 될 수 있어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월영교 야경, 안동 밤을 수놓는 하이라이트

하회마을에서 오후를 보내고 해가 질 무렵이면 월영교로 이동할 차례예요. 월영교는 안동댐 아래 낙동강 위에 놓인 목조 다리로, 길이가 387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 인도교입니다. 낮에는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기 좋고, 밤이면 교각과 난간을 따라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월영교 입구에는 월영교 전망대와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다리 중간에는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잠시 앉아 강바람을 느끼기에 좋아요. 야경을 제대로 담으려면 해가 완전히 진 직후인 오후 7시 전후가 가장 예쁩니다. 삼각대 없이도 스마트폰 야간 모드로 충분히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주차는 월영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 요금은 1시간에 1,000원 내외예요.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여유로운 편이지만, 탈춤축제 기간에는 인근 축제장 차량까지 몰려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녁 식사는 월영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안동 구시장이나 찜닭 골목에서 해결하는 걸 추천해요. 안동찜닭 골목은 원조 집들이 모여 있어 2인 기준 25,000~35,000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야경을 본 뒤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따뜻한 찜닭 한 상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죠.

둘째 날: 월영교 아침 산책과 탈춤축제의 흥

둘째 날 아침은 서두르지 말고 월영교를 다시 찾아보세요. 밤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멀리 보이는 산자락의 단풍이 어우러져 고요한 가을 아침을 만끽할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안동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데, 이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부모님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아침 산책 후에는 탈춤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향할 시간이에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열리며,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하회마을 상설 공연이나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탈춤 관련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오전에는 국내외 탈춤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탈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체험 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5,000~10,000원 선이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한지 꼭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점심은 안동 구시장에서 해결하는 게 실속 있고 재미있어요. 안동 간고등어구이, 헛제사밥, 묵밥, 안동식혜 같은 별미를 골고루 맛볼 수 있고, 시장 안에는 포장마차 형태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아요. 식사 비용은 1인 7,000~10,00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구시장은 월영교에서 차로 5분, 탈춤공원에서도 가까워 동선을 아끼기에도 좋아요.

1박2일 예상 비용과 알뜰하게 즐기는 팁

안동 1박2일 여행 비용은 숙소 등급과 식사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아래 표는 중간 수준의 숙소와 식사를 기준으로 한 1인 예상 경비입니다. 커플이나 친구끼리 여행한다면 숙박비와 일부 식비를 나눌 수 있어 실제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어요.

항목 세부 내용 예상 비용(1인)
숙박 모텔·게스트하우스 1박 50,000~80,000원
식비 3끼 + 간식 35,000~50,000원
입장료·체험 하회마을 입장료, 탈춤 체험 등 10,000~20,000원
교통(시내) 주차비·택시·버스 10,000~20,000원
합계 105,000~170,000원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숙소는 안동역이나 구시장 인근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도미토리 기준 1박에 20,000~30,000원이면 묵을 수 있고, 개인실도 50,000원 안팎이에요. 식비는 구시장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면 한 끼 6,000~8,000원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회마을 입장료는 안동시민이나 경북도민 할인이 적용될 수 있고, 탈춤축제 기간에는 일부 프로그램이 무료로 개방되기도 해요. 방문 전에 안동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할인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안동 가을여행 전 체크리스트

출발 전에 아래 항목을 한 번쯤 점검해보면 당일 당황하는 일이 줄어들어요. 특히 가을철 안동은 일교차가 크고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 숙소 예약은 완료하셨나요? (탈춤축제 기간이라면 2주 전 예약 필수)
  • 하회마을 상설 공연 시간을 확인하셨나요?
  • 단풍 절정 시기를 고려해 일정을 잡으셨나요? (10월 중순~11월 초)
  • 편한 운동화와 얇은 겉옷을 챙기셨나요? (아침저녁 기온 10도 이하)
  • 대중교통 이용 시 막차 시간을 확인하셨나요? (안동 시내버스는 오후 9시경 종료)
  • 현금을 어느 정도 준비하셨나요? (시장이나 소규모 식당은 현금 결제 선호)
  • 탈춤축제 프로그램 사전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하셨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안동 탈춤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일정은 매년 7~8월경 안동시와 축제 조직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니, 가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시기에 맞춰 일정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Q. 하회마을과 월영교 사이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자차로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돼요. 대중교통은 하회마을 입구에서 시내버스 46번을 타고 안동터미널이나 안동역으로 나온 뒤, 다시 월영교 방면 버스로 갈아타야 해서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어요. 택시를 이용하면 25,000~30,000원 정도 나옵니다.

Q. 월영교 야경은 몇 시까지 볼 수 있나요?

월영교 조명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가을에는 보통 일몰 직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돼요. 너무 늦은 시간에는 주변 상가도 문을 닫고 조명이 소등될 수 있으니 저녁 8시 전후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Q. 1박2일 일정에 병산서원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병산서원은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첫째 날 오전 일찍 도착한다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다만 하회마을과 탈춤 공연, 월영교 야경까지 소화하려면 일정이 빡빡해질 수 있으니, 둘째 날 오전에 방문하거나 일정을 2박3일로 늘리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Q. 안동 가을여행에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하회마을은 유모차 이동이 다소 어려운 돌길이 많지만, 탈춤 공연이나 탈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월영교는 평지 산책로라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고, 구시장 먹거리도 아이 입맛에 맞는 메뉴가 많아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Q. 숙소는 어느 지역에 잡는 게 좋을까요?

월영교 야경과 탈춤축제장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안동역이나 구시장 인근이 편리해요. 하회마을 안이나 인근 민박을 이용하면 첫째 날 동선이 훨씬 여유로워지지만, 저녁에 월영교를 보러 나가기가 번거로울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Q. 탈춤축제 기간이 아니면 재미없지 않나요?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하회마을 상설 공연과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의 탈 전시는 연중 운영돼요. 오히려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마을을 산책할 수 있고, 숙소 비용도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조용한 가을 여행을 원한다면 축제 기간을 피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Q. 안동에서 청송이나 영주로 이어서 여행할 수 있나요?

안동에서 청송 주왕산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영주 부석사까지는 40분 정도 걸려서 2박3일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특히 청송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안동과 함께 경북 여행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 안동시 문화관광 누리집과 현지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입장료, 교통비, 축제 일정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공식 정보를 재확인해 주세요. 이 포스팅은 특정 업체의 광고나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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